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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소년 문화공간 ‘꼼지락발전소’ 건립 박차

등록 2017.07.31 16: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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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서구 중리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명칭을 공모해 ‘꼼지락발전소’로 결정, 향후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시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꼼지락발전소’는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3973㎡의 규모로 신축하는 청소년 문화시설로 부족한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대구시가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공사에 착수해 2019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청소년이 주인 되는 문화공간으로 건립하기 위해 청소년 설문조사와 청소년 자문위원회를 실시하고 청소년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내·외부 공간 구성에 청소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6월 문화의집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6건의 명칭이 접수됐고 선정위원회에서는 ‘꼼지락발전소’로 명칭을 선정했다.

 ‘꼼지락발전소’라는 명칭은 새싹이 돋아나기 위해 땅속에서 씨앗처럼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성장기를 의미하는 의태어 ‘꼼지락’과 미래사회의 에너지원으로서 청소년의 성장을 상징하는 ‘발전소’의 합성어다.

 선정위원들은 청소년 선호도가 높고 기존의 청소년시설 명칭과는 차별화되면서 ‘꼼지’라는 약칭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울 뿐 아니라 이 단어가 대구 청소년이나 문화의집 자체를 상징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소년 공간인 만큼 ‘꼼지락발전소’가 꿈 많고 끼 많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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