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2019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한마당'행사를 지난 2일과 3일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습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초·중·고 학생들과 교사 등 224명이 참가했습니다. 

전기선 /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팀 과장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나아가 문화재지킴이 운동에 많은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는 즐거운 축제의 마당이 되길 바랍니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문화재보호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상호교류를 위한 행사로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8회차를 맞이했습니다.

무일스님 /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사무총장
(오늘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한마당은 청소년 지킴이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발표하고, 서로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첫날 개회식은 문화유산헌장 낭독과 개회사 및 축사, 활동유공 지도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12개 우수활동 학교, 단체가 발표를 해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활동성과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와 시대정신'을 주제로 특강과 친목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3일에는 독립기념관을 답사했습니다.

김태완·최윤영 / 참가자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하게 돼서 기쁘고 좋았구요. 또 다른 학교들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보게되서 뜻깊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문화재를 알고, 찾고, 가꾸며 우리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재 보호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개인 또는 학교와 청소년단체 등에 소속되어 활동하며 올해엔 74개 학교, 26개 민간단체에서 2만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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