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속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 ‘로다’ 동아리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프로젝트 봉사활동으로 또래친구들의 지갑 속에 잠든 헌혈증을 세상을 돕는데 사용하고자 6월 한 달간 헌혈증을 모아 총 80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이하 센터)는 소속 동아리인 ‘로다’ 동아리의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헌혈증 기부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총 80장의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

이번 헌혈증 기부 프로젝트는 ‘로다’ 동아리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진행까지 도맡았으며, 학교 및 주변 청소년들에게 홍보하고 헌혈증을 기부 받을 수 있었다. ‘로다’ 동아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녔지만 그 중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적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다 헌혈증 기부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

헌혈증 기부프로젝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 너 로다”의 진행은 주로 덕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혈병이 무엇인지 안내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80장이라는 헌혈증을 모아 기부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 ‘로다’ 동아리는 총 28명의 청소년과 대학생 지도자 3명으로 구성되어 첫째, 셋째 주 토요일은 천사무료급식소, 둘째 주 토요일은 민들레요양원, 넷째 주 토요일은 애망원 정기터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봉사활동으로 대구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 부스운영, 지역사회 문제점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 중에 있다.

센터는 청소년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동아리봉사단 23개 동아리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기획을 도와주고 지도해주는 대학생 지도자 51명을 양성하여 현재 총 800명의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

청소년동아리봉사단은 정기봉사로 노인복지관, 요양원, 사회복지재단, 무료급식소, 단기보호소 등으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다.청소년들은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터전을 직접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는 양성된 대학생․성인 지도자를 동아리 봉사단에 2명씩 배치하여 청소년활동(정기회의, 역량개발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로다’ 동아리 회장 김도현(덕원고,19세)은 “정기적인 봉사활동 이외에도 봉사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진행하여 이번 헌혈증기부 프로젝트처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청소년자원봉사자로 거듭날 것이다.” 라고 다짐했다.

​

이에 대구청소년지원재단 활동진흥센터 조여태 센터장은 “청소년동아리봉사단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긍정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

​

[출처] 김을규,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 ‘로다’ 동아리 헌혈증 모아 기부프로젝트 진행', 일요서울, 2019.07.12